▲ 권태현 동문

1. 안녕하세요 선배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산업공학과 ITM 전공을 졸업한 17학번 권태현입니다.

지난 2023년 학부 과정을 마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재직중이신 회사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사이름, 분위기, 장점 등)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흔히 펜스테이트로 불리는 이 학교는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플래그십 주립대학교로, 아이비리그에 준하는

교육 수준을 제공하는 공립대학교들의 단체인 퍼블릭 아이비리그의 일원입니다.

특히 제가 속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산업공학과(산업 및 제조공학과)는 미국 최초의 산업공학과로,

미국의 공신력 높은 기관인 US NEWS에서 전미 10위권 이내로 평가받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대표 학과입니다.

3. 현재 일하고 계신 부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서명, 하는 일 등)

본교 박사과정은 다음 4개의 분야로 구체화됩니다.

  1) Operations Research,

  2) Operations Service and Analytics, 

  3) Manufacturing,

  4) Human Factors Engineering and Ergonomics.

이 중 저는 2) Operations Service and Analytics에 속해 있으며,

현재는 Dr.Subramanyam의 지도 아래 neural network surrogate model을

통해 stochastic optimization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4. 현재 직장에 지원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진로 설정 계기 등)

ITM 전공에 재학할 당시 저는 심민규 교수님의 지도하에 Deep Reinforcement Learning 기반의

optimal decision/scheduling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지도 덕분에 optimization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심화하여 전문가로서 사회와 학계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본래 프로그래밍보다 수학에 관심과 열정이 있었던 저는 computer science나 information science분야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산업공학과에서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optimization 연구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대학에서 optimization 분야의 훌륭한 교수님들께 배우고 함께 연구하기를 희망했고,

심민규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산업공학과 교수님들과 동료분들께서 응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셔서

감사하게도 원하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5. 선배님과 같은 진로를 희망한다면 어떤 경험과 지식들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할까요?

(중요하다 생각되는 과목, 인턴 및 공모전 등 활동, 자격증, 마음가짐 등)

저와 같은 진로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학부를 마치고 바로 미국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것,

  2) 인지도와 명성이 있는 대학과 프로그램에 진학하는 것.

두 방향 모두 실력(높은 성적, 연구 실적)뿐만 아니라 많은 운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구 실적은 박사과정 진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신이 박사과정을 진행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높은 수준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속한 산업공학과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학과 박사분들, 특히 공대에서 박사과정을 희망하시는 후배님들이 계시다면

ITM 426: Engineering Math 과목을 열심히 수강하실 것을 매우 강력히 추천 해드립니다.

박사과정에서는 공대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수학을 매우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해당 과목에서 배우는 linear algebra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은 연구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기에 강력히 추천 해드립니다.

특히 산업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싶으신 후배님들은

ITM 518: Mathematical Statistics, ITM 529: Stochastic Process, ITM 628: Simulation

과목들도 많은 도움이 되니 열심히 수강하시길 추천 해드립니다.

6.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박사과정을 훌륭하게 마친 후 미국에서 박사후 연구과정(post-doctor) 또는 교수로 일하며

저의 전문성을 한층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이후 머지않은 미래에 모교로 돌아가 제가 훌륭한 산업공학과 교수님들께 많은 배움을 받은 것처럼 학생분들께 많은 배움과 울림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ITM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조급함과 불안함을 마음에 두지 말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학부 시절, 저 역시 누구보다도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러한 마음이 오히려 저를 방해하고 올바른 선택을 그르치게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묵묵히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인보다 빨리, 더 잘하려고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을 갉아먹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보다 자신에게 관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항상 본인에게 관대하고, 서두르지 말고, 불안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ITM 학생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항상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