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과에 대한 소개

저는 삼성전자 최종면접 때 가장 많이 질문 받은 것이 'ITM은 무엇을 하는 과인가요?'였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LG CNS, SK hynix 면접때도 받았던 질문 이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IT와 경영을 동시에 배우는 학과이다. 단순히 복수전공의 느낌이 아니라 Management의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 소비자의 needs를 파악하는 것들을 IT 즉 서비스에 녹여내는 능력을 배우는 학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우리 ITM은 단순히 컴퓨터 공학과 경영학과를 복수전공같은 느낌을 가지기에는 상당히 전공적인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유기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우기에는 최고의 학과입니다.

- 학과 생활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남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경험 - 협업'

학교 생활 4년을 통틀어서 공모전 포함 팀플 / 프로젝트를 20개 정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과 협업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같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리더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팔로어로서 진행하기도 하며 각각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유기적으로 프로젝트로 진행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공 공부나 개발은 어디서든지 비슷한 수준으로 배우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수많은 협업 경험은 'ITM'학과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진로(취업)와 학과의 연관성

취업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 부분은 개인으로서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학교의 커리큘럼만 따라가면 냉정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반적인 취준생이 됩니다. 남들과 똑같은 스펙, 경험 이러한 것으로는 이 험난한 취업시장을 뚫고 내가 원하는 기업에 가기가 힘듭니다. 학교에서 하는 경험을 기반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강점이 있는 학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ITM학과에서 충분히 다양한 것을 배웠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대외활동(공모전, 학회활동, 수상내역)등이 뒷받침 된다면 IT 기획자로서나 개발자로 내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실력있는 it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만의 장점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로 취업해서 개발 현장에서 4~5년 정도 개발자의 커리어를 쌓고 기획자가 된다면 '개발을 할 줄 아는' it 기획자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허나 만약 제가 ITM이라는 학과에 속해있지 않았다면 함부로 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ITM이라는 학과에 속해있기 때문에 개발이라는 무기를 가진 기획자를 목표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ITM학과는 다른 학과와 다르게 다양한 회사에 직무적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들어 금융권 기업에도 도전할 수 있고 개발 수업을 통해 IT 회사에 도전할 수 있고 또한 일반 대기업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제 취업과 다른 진로를 보면 창업에 가장 적합한 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창업을 했었고 그러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분석,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알고 있었고 내가 구현하고싶은 서비스를 바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창업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ITM학과는 취업뿐만아니라 다른 진로(창업)관련해서 여러가지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학과라고 생각이 듭니다.